문화·예술

놀이문화문화 소실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노리:판

한국교육문화저널 김추향 기자
2025-06-19
조회수 22


지난14일 광명시립농악단의 상설공연이 광명시민회관 플러스무대에서 노리:판을 힘차게 열었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관객과 소통하는 길놀이와 엿타령은 어깨를 들썩하게 충분하였다.

 

201년 4월에 창단한 광명시립농악단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광명농악에서 출발한 광명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예술단체이다.

문일상 예술감독 외 23명으로 구성된 광명시립농악단은 지역의 문화축제 및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전통예술의 근간과 발전을 모색, 수준 높은 전통공연을 통해 시립예술단체로서 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전통음악의 종합연희판인 판굿,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채상소고놀이, 마부와 사자가 밀고 당기며 희극적인 요소가 강한 사자놀이 등을 손 보였다.

이어 관객체험과 광명시립농악단이 가지고 있는 버나놀이, 전통의 몸짓에 비보이의 몸짓을 더한 열두발놀이까지 다양하고 다체로운 전통음악의 종합연희를 꽃피우는 <노리:판>이 물결쳤다.

 

 

광명시립농악단이란

광명 농촌에서 자생적으로 마을마다 만들어진 두레패가 농번기 또 정초에는 벌판에서 가가호로를 돌며 풍물놀이를 가지고 풍년을 평안을 울렸다.

하지만 산업 사회로 넘어가면서 보존과 전승에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고 광명시는 이를 살려보려고 1997년 농악단을 운영하여 충현고등학교를 광명농악 전수학교로 선정한바 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인 광명농악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하여 광명농악보존회를 설립하였고,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010년 광명시립농악단을 창단하게 된 것이다.

 
 

공연에 참여한 강선영 시민은 “광명농악단은 노온사동 아방리 등지 들판에서 공동 노동을 위해 조직한 두레패 풍물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며 “힘차고 재미있고 즐겁고 갈곳이 있는데 갈바를 모르고 앉아서 한참 듣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광명동 김유진 청년은 “우리 사회가 농경 사회였는데 산업 사회로 넘어가면서 사라지는 그런 소리를 듣게 되어 좋았다”며 “광명시가 문화 소실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광명시립 농악대가 젊은이에 맞게 우리의 전통을 함께 창조해 내길 바라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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