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학생교육초등학생에게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다

한국교육문화저널 김추향 기자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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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6일 광명시는 전국최초 초등학교 대상 치매예방 및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하였고 오는 11월까지 총 50여 개 초등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치매에 대한 편견 없이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치매친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생 치매파트너’를 양성한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한 김추향 강사는 “‘초등학생 치매파트너 교육’은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 사랑과 존중을 심어주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따뜻하게 배려하고 도울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까지 그 범위를 확대 및 활성화 시켜야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인식 개선 교육이 어린이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 의지를 키우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학생들의 반응을 통해 확인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하안북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우리 할머니도 치매가 있어서 슬펐는데, 수업을 듣고 왜 그런지 조금 이해가 됐다”며 “앞으로 길에서 치매 어르신을 만나면 잘 도와주는 치매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치매파트너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한 학생은 “치매는 질병이다는 것과 치매는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선생님을 통해 느꼈다.”며 “앞으로 치매 파트너로서 다짐하면서 도와주고 이해하고 관심과 배려를 가져야 하겠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고 또 너무 재미있어서 40분 수업이 너무 빨리 끝나 아쉽다 2시간으로 늘려달라”며 소감을 말했다.

 

 치매예방 교육강사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치매환자에 대한 증상 대처방법과 이해, 치매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하고 깐깐한? 시연 실습을 통해 최종 위촉받은 강사는 14명 강사(수료자 25명)들이 주강사로 또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업은 보건복지부 표준 교재를 바탕으로 ▲치매에 대한 질병 이해하기 ▲치매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 이해하기 ▲치매파트너로서 치매환자를 돕는 방법 등을 주제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치매관련 동영상 시청, 퀴즈 풀이, 소감 나누기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인다. 마지막에는 ‘치매 파트너 서약 신청서’를 제출하여 치매파트너로서 의지를 활활 불태우기도 했다.

특히 1시간 수업인 경우는 실습시간을 넣어 각종 기억주머니 그리기, 치매예방 보드게임, 퀴즈, 초성게임 등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파트너로서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즐겁게 배우고 있다.

학생들의 뜻을 반영하여 1차시 이론, 2차시 실습(체험) 등으로 진행하며 효과적인 수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 보건소 이현숙 소장은 “초고령사회에 치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이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이해하고 관심을 갖고 또 사랑과 존중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광명시는 모든 세대가 치매에 대한 편견 없이 돌보는 치매안심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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