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이야기]수술 직전에 선 태백 아저씨

한국교육문화저널 김추향기자
2024-05-07
조회수 87

 

내일 수술을 한다.

입원실에 누워 생각한다.

다시 돌아 올 수 있기를 바라면서 ...

 

그래도 누군가는

내가 심은 고추를 먹을 수 있겠지?

내가 심은 파들도 먹을 수 있겠지?

 

올해 복사꽃, 사과꽃들이 유난히 이쁘다고 들었다.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꽃들이 될 수 있을텐데 ...

설마 보겠지?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서 수술을 한다.

얼마 전 만해도 마취과 의사가 없어 수술을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제 수술이 된다고 한다(?)

 

다시 깨어나면

보고 싶다! 꽃들도 새들도 산들도 바다도

볼수있겠지?


추신

깨어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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