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놀이문화어르신을 위한 인생네컷

한국교육문화저널 김추향 기자
2024-10-02
조회수 59

 

지난 23일 광명시는 시 이름을 활용한 홍보 브랜드 ‘광명해요’를 활용한 ‘치매가 있어도 살던 곳에서 광명해요’를 주제로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 계획을 세운 것이 복지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계획은 ▶치매환자 실종예방 안전망 구축 ▶지역기관·주민과 치매환자·가족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 ▶치매환자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중점으로 수립됐다.

 

경기 광명시에서 추진하는 ‘치매안심마을사업’이 2024년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000만 원의 교부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이나 도로에서 배회 의심자 발견 시 이를 신고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관내 시장 상인회, 운수업체, 지역주민과 협력하고, 독거 또는 노인 부부의 가정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 및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홈캠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치매 탈출 취미 문화 클래스 운영, 기품합창단 문화 체험, 치매노인의 안전을 위해 낙상 예방과 해충구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 인기를 끌고 있는 즉석 사진 인생네컷 체험 공간을 지난 24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하여 광명시청 로비에 설치하였다. 이날 인생네컷 사진 촬영 기회 등을 제공하여 디지털 문맹률 해소하고 또 키오스크와 결합 된 인생네컷을 통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광명선배사랑봉사회 경미자씨는 “젊은이들이 광명시청 방문자 대상으로 인생네컷을 찍도록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좋았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무려 118만 개가 넘는 게시물이 ‘#인생네컷’ 해시태그로 공유되고 요즘 혼자 인생네컷 찍는 게 유행인지 혼자 찍는 분들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MZ세대는 친구나 애인과 만나면 꼭 ‘인생네컷’을 찍습니다 ‘대세와 열풍을 넘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완벽히 자리매김한 즉석 사진을 어르신들에게 소개함으로 뇌 활성화와 디지털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 기계 작동에 대한 자신감 등 체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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